진짜 연포탕을 먹고 싶다

공산주의자였던 베너는 전독일부 장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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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·독일·소련의 원폭 경쟁.그럼에도 예나 지금이나 존재감이 극도로 미미한 미국 공산당을 앞세워 한 천재 과학자를 무너뜨린 시대의 광기는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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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심은 흩뜨리는 것보다 봉합하는 게 훨씬 어렵다.서독만이 독일을 대표하며 동독과 수교한 나라와 관계를 맺지 않는다는 할슈타인 원칙을 폐기하고 동독을 포용하는 브란트의 파격적 동방정책은 키징어가 수용했기에 뿌리내릴 수 있었다.

여야는 완전히 다른 나라에 살고 있다.200여 건의 민생 법안과 예산안을 처리해야 할 정기국회는 암초에 걸려 있다.

중국과 러시아를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초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.한국은 피식민지 국가였지만 78년째 분단돼 준전시 상태로 남아 있다.